영화 <소풍>, 누적관객 25만 돌파. 베테랑 노배우들의 열연

 

 

영화 '소풍'은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100세 시대에 누구나 맞게 되는 노년의 삶에 대해 가슴 뭉클하게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장르는 드라마로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이 출연하는데, 지난 15일 누적 관객수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사이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인 남해로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마주하는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현재 전국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에 있습니다. 소풍의 개봉일은 2월 7일인데, 설 연휴에도 안정적인 관객수를 유지하며 흥행 순항을 하고 있습니다.

 

25만 명의 관객을 넘은 한국 독립 예술극 영화는 2019년도 '항거:유관순 이야기' 이후 유일하다고 합니다.

 

영화 <소풍>의 제작비는 12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극장관객 손익 분기점이 25만 명으로 알려졌는데 25만 명을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또한 12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이거니와 개봉 13일 만에 25만 명 돌파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한편, 영화 <소풍>을 관람한 관람객들은 "영화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눈물을 훔치지 않을수가 없었다", "펑펑 울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났고 가수 임영웅의 노래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았다."는 등의 호평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소풍'은 임영웅이 처음 자작곡으로 영화 OST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품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고 배급사를 확정하여 설 연휴에 개봉까지 이뤄낼 수 있었던 데에는 임영웅의 역할이 큰 발판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 <소풍>의 25만을 이끈 원동력, 임영웅과 영웅시대 

영화 <소풍>의 엔딩곡으로 삽입된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

이 모래 알갱이를 감상하려는 영웅시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결과 소풍은 개봉 2주 차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임영웅 찐팬 김영옥, 나문희

 

배우 나문희는 '모래 알갱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영화와 너무 잘 맞겠다고 생각했으며 바쁜 사람이 용기 내어 참여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가사가 너무 기가 막히다. 5년 전에 했다는데, 어린 나이에 인생을 관조하면서 이런 노래를 했을까"하며 감탄했습니다.

 

실제로 배우 나문희는 일산 호박고구마'라는 닉네임으로 임영웅의 콘서트에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이 채택될 줄 몰랐다는 나문희 씨는 콘서트에 다녀온 뒤 "임영웅 씨가 공연하면 내가 열심히 찾아가야지" 할 정도로 임영웅의 찐 팬이 되었다고 합니다.

 

배우 김영옥도 임영웅의 찐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미스터 트롯을 시청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주변의 권유에  시청했는데 그때 임영웅이 부른 노래들이 마치 내 이야기 같았으며 다른 사람이 1등을 차지할까 염려되어 잠을 설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배우 김영옥은 임영웅을 최애가수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문제 잘 짚어낸 영화

나태주 시인이 영화 <소풍>에 대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가장 잘 짚은 영화이지 않나, 우리 사회에서 앞으로 일어날 문제에 대한 문제제시,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영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노년의 삶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또한 영화 소풍이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이유가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주제인 노년의 삶을 다루었음은 물론, 베테랑의 노배우들이 열연을 펼였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소풍이라는 여정으로 그려낸 영화 <소풍>. 정말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배우 김영옥은 "내가 연기해 놓고 영화를 보고 나도 울컥했다. 내 영화를 보고 내가 우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 영화는 뭉클하고 가슴을 후벼 파는 말들도 많았다."라고 전하며, 젊은 사람부터 노인들까지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자기 이야기 같다고 했습니다.

 

한편 영화 <소풍>은 개봉 3주 차에 들어서면서도 높은 실 관람객 평과 안정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