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전기차 화재 사고의 여파로, 전기차 충전기를 지상에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전기차의 지하 주차를 막고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내년 1월까지 1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의 경우 총 주차면의 5% 이상, 기존 아파트는 2% 이상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역을 확보해야 합니다.
한편, 청라 전기차 화재 차량은 벤츠 EQE 350 모델로 알려져 있는데,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화재가 발생한 벤츠 EQE 차량에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2021년 이미 배터리 화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대어 파라시스 배터리 탑재 전기차 3만 1963대가 리콜되었는데, 작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택 차고에서도 주차 중이었던 EQE35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저가형의 배터리를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소비자를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전기차의 배터리 안정성과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기차 제조사들이 보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재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그렇다면 이렇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보상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요? 이 경우에는 다양한 보험이 적용될 수 있는데 각 보험사의 보상 절차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화재 원인에 대한 공식 조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가 결정되고 이에 따른 보상 절차가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소방서, 경찰 등의 기관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소유자가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차량의 손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차 보험은 화재로 인한 차량 손해를 보상 항목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아파트 소유자가 가입한 화재 보험은 건물 및 공용 시설의 피해를 보상합니다.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 구조물, 공용 설비 등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화재로 인해 손해를 입은 다른 차량 소유자들은 각자의 자차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으며, 자차 보험이 없는 경우에는 전기차 소유자나 아파트의 책임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화재 원인이 전기차 소유자의 과실로 밝혀지면, 전기차 소유자의 책임 보험이 다른 차량이나 건물에 입힌 손해를 보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아파트 관리 측의 관리 소홀이나 시설적 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면, 아파트의 책임 보험이 손해를 보상할 수 있습니다.
보상 정도는 각 보험사의 보상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고 원인 및 책임 소재에 따라 보상 범위와 금액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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