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 하이볼레시피, 어떤게 있을까?

 
퇴근 후 술 한잔 기울이며 집에서 홈술 하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밖에 나가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 술 마시는 것을 좋아했던 때가 있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오롯이 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참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요즘 유독 하이볼에 푹 빠져있는데, 청량감 있는 목 넘김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맛있고 가볍게 마시는 술을 좋아라 해, 퇴근 후 가벼운 반주로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때가 있답니다. 가볍게 마시는 하이볼은 오히려 다음날 숙취 없고 부담 없이 즐기기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갑자기 문득 하이볼의 유래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고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하이볼의 유래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고 집에서 홈칵테일로 즐기기 좋은 하이볼 레시피 몇 가지 함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하이볼 뜻과 그 유래

하이볼은 약간의 위스키나 보드카를 베이스로 한 잔에 탄산수,토닉워터,과일쥬스등을 혼합하여 만든 칵테일 음료를 일컫는데, 명확히 알려진 유래는 없지만 전해지는 이야기들에 따르면 하이볼의 유래로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19세기 초 유럽에서 발명된 탄산음료 제조기술과 함께 등장한 칵테일인 하이볼이 초기에는 브랜디와 탄산수를 섞어마셨지만 후에 위스키와 함께 섞어마시는 것이 대중화되어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하이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하이볼을 마실 때 긴 글라스를 사용하는 이유로 하이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 외에도 하이볼의 유래에 관해서는 그럴싸한 설들이 이 외에도 다수 존재합니다. 일본에서는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은 하이볼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자카야를 비롯한 술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하이볼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이볼 도수와 칼로리

하이볼을 제조할 때 사용된 주류와 탄산음료의 양, 그리고 추가된 재료에 따라 도수와 칼로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는 사용된 위스키의 브랜드와 양, 추가재료의 정확한 양 까지도 알아야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5%에서 12% 내외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이볼은 다른주류들에 비해 100ml 당 50kcal 내외의 비교적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적절한 칼로리로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주류와 탄산음료의 칼로리를 파악하여 적절히 조합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이볼 맛있게 즐기는 방법

일반적으로 하이볼은 위스키 2: 탄산수 8의 비율로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비율을 조절하여 레몬,라임,자몽 등의 상큼한 과일을 첨가하여 더욱더 풍부한 맛으로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슬라이스 된 과일을 사용해도 좋고 과일 농축액을 사용하여 맛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시럽의 사용도 풍부한 하이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시럽으로 인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 조절만으로도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데 , 위스키의 향을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위스키 1 : 탄산수 3 의 비율로 만들어도 좋고, 위스키 향을 약하게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위스키 1 : 탄산수 5의 비율로 즐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하이볼은 미지근하게 즐기는 것보다 시원한 얼음을 함께 곁들여 즐기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인데 얼음이 위스키의 도수를 낮추어주기 때문에 더욱 가볍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레시피

클래식 위스키 하이볼
클래식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레시피입니다.
 
골드라벨 위스키 30ml
탄산음료 150ml
얼음
레몬슬라이스
 
1.얼음이 담긴 하이볼 글라스에 위스키 30ml를 따라준 뒤, 탄산수 150ml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2. 레몬 슬라이스를 기호에 맞게 올려준 뒤 하이볼을 즐겨줍니다.
 
 
레몬 버블 하이볼
상큼한 레몬향으로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레시피입니다.
 
위스키 30ml
무설탕 레몬청 (레몬시럽 20ml + 슬라이스 레몬 두 조각)
얼음
탄산수 150ml
 
1. 얼음이 담긴 하이볼 글라스에  위스키 30ml를 따라준 뒤 레몬청과 함께 탄산음료를 부어 잘 섞어줍니다.
2. 필요에 따라 레몬 슬라이스로 데코 한 뒤 하이볼을 즐겨줍니다.
 
프루티 보드카 하이볼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하이볼 레시피입니다.
 
보드카 30ml
오렌지쥬스 또는 프루티 보드카 전용 시럽 (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복숭아, 사과, 오렌지 등 )
얼음
탄산수 또는 토닉워터 80 - 100ml
 
1. 얼음이 담긴 하이볼에 보드카를 따라줍니다.
2. 프루티 보드카 전용 시럽 또는 오렌지쥬스를 적당량 넣고 잘 저어줍니다.
3. 탄산수 또는 토닉워터를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의 특유한 향과 함께 즐기는 얼그레이 하이볼은 초보자들이 접근하기에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얼그레이 시럽 또는 티
산토리 위스키 30ml 
얼음
탄산수 또는 토닉워터 150ml
레몬슬라이스
 
1.얼그레이티를 미리 만들어 둔 뒤 식혀 냉장고에 차갑게 준비해 둡니다.
2. 얼그레이 티를 적당량 따르고 보드카를 함께 부어줍니다.
3. 탄산음료를 부어주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4. 레몬슬라이스를 곁들여 상큼한 향을 더해줍니다.
 
 
라임 하이볼 
 
라임주스
보드카
탄산음료
얼음
라임슬라이스
 
1. 깨끗하게 잘 씻은 라임의 즙을 짜 준비합니다.
2. 잔에 얼음을 넣고 보드카를 적당량 부어줍니다.
3. 라임주스 또는 라임 즙을 넣고 탄산음료를 부어줍니다
4. 라임슬라이스를 이용해 데코 합니다
 
 
이 외에도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있지만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내용들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적절한 음주습관으로 건강한 음주생활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